채닝 테이텀1 쉬즈 더 맨 : 뻔한 재미와 진부함의 충돌 쉬즈 더 맨 감독 앤디 픽맨 출연 아만다 바인즈,채닝 테이텀 개봉 2007.05.03 미국, 104분 ※ 본문에 포함된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영화사에 있습니다. 황미나의 만화 ‘이오니아의 푸른 별’을 처음 본 것이 20년 전의 일이다. 왕족으로 태어났음에도 태어나자마자 버려져야 했던 쌍둥이 남매의 비극적인 운명과 엇갈린 사랑이야기에 한 동안 빠져있었고, 그 감동은 ‘불새의 늪’을 연이어 봄으로써 더욱 배가되었다. 그땐 그랬다. 내 지식이 부족해서인지, 생각이 얕아서인지 몰라도 쌍둥이는 그것이 형제가 됐든 남매가 됐든 모두 똑같이 생겼을 것이라고 어림짐작해버린 것이다. 쌍둥이 남매는 이란성일 수밖에 없음을 알게 될 때까지 부끄럽게도 그 착각은 몇 년 간 계속되었다. 세익스피어의 희극 ‘십이야’로부터.. 2007. 5.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