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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산 Infographic - 6월 8일 (87명) 오전 데이터

by 늙은소 2015. 6. 8.

* 그림을 클릭하면 큰 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 뉴스타파 기사를 주로 참고하였으며, JTBC 보도 역시 일부 사용하였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확진 환자가 늘어나고 있고, 확진환자 정보를 표현하는 방법에 변화를 주지 않으면 지금의 형태는 한계가 있는 게 분명해보인다.

 

[그림 01]은 공간을 중심으로 환자들의 이동 경로와 접촉 빈도를 파악하기 위해 제작되었다. (위에서 아래 방향이 시간순이 되도록 했으나 절대적이지는 않으며, 상대적 관계로 배치하였다)

 

증상이 발현된 환자와 같은 공간에 입원한 환자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시켰으며 그 다음으로 가까운 병실, 병동에 입원한 환자가 2단계에 위치한다. 3단계는 이들을 간병하는 가족이나 보호자, 방문자 등을 위치시켰다. (경우에 따라서는 같은 병동 환자보다 같은 병실을 사용한 간병인이 더 감염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면역력이나 체력의 차이를 고려하여 이들을 바깥에 두었다) 4단계는 병원 의료진으로 하였는데, 감염자와 장시간을 보내는 것은 아니지만 접촉하는 사람이 많은 점을 고려하여 최 외곽에 위치시켰다.

 

이 그림은 바이러스가 어떤 식으로 전파되고 있는가를 보여주기 위해 제작되었으며, 감염이 된 환자가 어디로 이동하였는지 구체적으로 표현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시간을 절대값으로 적용하여 정렬하고, 개별 환자의 이동을 상세하게 표현하려면 아주 큰 그림이 필요한데, 이럴 경우 오히려 보는 사람의 이해도가 떨어질 위험이 있다)

 

 

 

 

[그림 02]는 확진환자 87명에 대한 현황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 작성되었다.

(아마도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엑셀 등을 활용해 이와 비슷한 도표를 작성하여 사용하고 있지 않을까???)

 

일반에 공개된 정보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외부에 알려진 정보만 가지고 만들 경우 이 정도가 한계인 듯.

목록이 너무 길어져서 날짜 정보가 보이지 않는 것도 문제. (윗 부분을 레이어로 처리하여 스크롤을 내려도 상단 영역이 나타나도록 만드는 것이 좋겠다)

 

개별 환자마다 '감염자와의 접촉 시점'과 '발열이 시작된 시점', '이동 경로'가 매우 중요한데

이 표에 그 정보를 계속 추가하여 사용한다면 격리 대상을 누구로 할 것인지 찾아내고 관리하는 데 유용하지 않을까 싶다.

 

 

직접 작업을 해보니 재난관리 메뉴얼 같은 것을 좀 찾아보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