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1 행복 : 쓰지만 삼켜야 하는 사랑 행복 감독 허진호 출연 황정민,임수정 개봉 2007.10.03 한국, 124분 ※ 본문에 포함된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영화사에 있습니다. 허진호 감독의 전작 [8월의 크리스마스]에서 두 남녀는 모두 사진을 찍었다. 남자는 남겨진 이들이 떠난 이를 '기억'할 수 있도록 영정사진을 찍었고, 여자는 '기록'을 위해 주차위반 사진을 찍었다. 죽음을 준비하는 남자는 자신이 사진으로만 남은 기억이 될 것을 알기에 걸음을 내딛지 못한 채 사각의 틀(액자이며 동시에 관이기도 한) 속으로 걸어 들어간다. [봄날은 간다]에서의 한 사람은 소리를 모았고, 다른 한 사람은 그 소리를 다시 공중에 흩뿌리는 일을 하였다. 두 사람은 함께 자연의 소리를 채집하였다. 소리를 듣는 사람과 내보내는 사람. 그들의 태생적 차이는 .. 2007. 10.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