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주룩주룩 : 나는 늘 값싼 눈물을 흘린다.
눈물이 주룩주룩 감독 도이 노부히로 출연 츠마부키 사토시,나가사와 마사미 개봉 2007.05.17 일본, 117분 ※ 본문에 포함된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영화사에 있습니다. 죽음 앞에 선 육체는 21그램의 차이를 남기며 삶의 경계를 넘어선다. 영혼을 21그램의 추로 저울질하던 영화가 있었던 것처럼, 눈물에도 무게가 있고 가격이 있다. 눈물의 가격은 누가, 왜, 어디서, 어떻게, 언제, 무엇을 위해 흘렸나와 같은 기준들을 종합하여 평가한다. 마녀는 개구리 눈물을 넣어야만 사랑의 묘약을 만들 수 있고, 공주의 눈물은 저주를 푸는 마지막 열쇠가 되기도 한다. 그 외에도 진정한 사랑을 증명해주는 눈물 역시 죽은 자를 되살리는 데 특효약으로 쓰이곤 하는데, 죽은 이의 얼굴 위에 떨어뜨려야만 그 효과를 볼 ..
2007. 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