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나가와 미카1 사쿠란 : 여성적 주체성의 누락과 착각 사쿠란 감독 니나가와 미카 출연 츠치야 안나,시이나 깃페이 개봉 2007.09.06 일본, 110분 ※ 본문에 포함된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영화사에 있습니다. 유곽에 팔려가던 한 여자아이가 벚꽃 흩날리는 계절 속에서 유곽 최고 게이샤인 오이란의 행렬에 넋을 빼앗긴다. ‘키요하’라는 이름과 함께 게이샤로 살아가게 된 이 아이는 앞으로 자신이 가야 할 길이 결국 남자에게 몸을 파는 직업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탈출을 감행하지만, 그때마다 아이는 인근 신사에서 붙잡혀 되돌아오고 만다. 에도시대 최고의 유곽으로 불리던 요시와라 유곽 입구에는 화려한 금붕어 어항이 기둥 위에 장식되어 있어, 게이샤의 삶 또한 금붕어와 다르지 않음을 끊임없이 상기시킨다. 물 밖으로 나가면 살지 못하는 금붕어는, 강물로 옮.. 2008. 4.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