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1 180823 일년에 한 번 강의차 다녀오는 지방 도시가 있다. 거의 10년 정도 된 듯 하다.한 때 강의가 많을 때는 일 년에 10번 정도 되었는데, 새로운 곳은 늘지 않고 남은 곳은 점점 줄어 이제 여기가 유일하다. 어쩌면 올해가 끝이 아닐까 왠지 그런 생각이 든다.보통 강의 일정상 내 차례는 겨울일 때가 많았는데, 올해는 어쩐 일인지 강의가 여름으로 잡혔다. 더위 때문인지 3시간 강의를 한 탓인지.. 기차역으로 돌아가는 중에 탈진을 해서 결국 기차를 타지 못하고 말았다.작년 겨울에도 비슷한 일을 겪었고 그 때는 중간에 병원에 들러 링겔을 맞고 몇 시간 누워 있다가 겨우 저녁 기차를 타고 집에 돌아올 수 있었다. 그 전전 해에는 광명역까지는 올라왔으나 거기서 탈진을 하여 차를 탈 수 없게 되어 광명역에서 후배를 부.. 2018. 8.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