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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산 Infographic - 6월 8일 (87명) 오전 데이터 * 그림을 클릭하면 큰 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 뉴스타파 기사를 주로 참고하였으며, JTBC 보도 역시 일부 사용하였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확진 환자가 늘어나고 있고, 확진환자 정보를 표현하는 방법에 변화를 주지 않으면 지금의 형태는 한계가 있는 게 분명해보인다. [그림 01]은 공간을 중심으로 환자들의 이동 경로와 접촉 빈도를 파악하기 위해 제작되었다. (위에서 아래 방향이 시간순이 되도록 했으나 절대적이지는 않으며, 상대적 관계로 배치하였다) 증상이 발현된 환자와 같은 공간에 입원한 환자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시켰으며 그 다음으로 가까운 병실, 병동에 입원한 환자가 2단계에 위치한다. 3단계는 이들을 간병하는 가족이나 보호자, 방문자 등을 위치시켰다. (경우에 따라서는 같은 병동 환자보다 같은.. 2015. 6. 8.
메스르 확산 Infographic - 6월 6일 ver. * 그림을 클릭하면 원본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해당 데이터는 '뉴스1'과 '뉴스타파' 기사를 참고로 하였습니다. 2015년 6월 6일 시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50명의 데이터를 참고로 하여 작성하였습니다. [그림 01]은 환자들의 개별 데이터와 날짜별 진행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 작업하였습니다. (그러나 각 환자별 입원-퇴원 시점과 이동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의료진의 경우 근무 시간 등 보다 상세한 데이터가 없어 표현하지 못한 것이 많습니다.) [그림 02]는 공간을 중심으로 재구성한 확진 환자 50명에 대한 상관관계 도표입니다. 절대적 순서가 아닌 상대적 순서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이해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2015. 6. 7.
나는 왜 회사를 그만두고 싶어졌는가 * 글과 이미지의 무단 도용, 변형, 이동을 금합니다. * 이미지는 클릭하면 커집니다. 12월이다. 누구나 고민이 많아지는 계절이다. "다음 달이면 나이도 한 살 더 먹는데, 내년에는 어떻게든 결혼을 해야하지 않을까?" "내년에는 공부를 열심히 해서 어떻게든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야지" "이 나라에는 미래가 없는 것 같아. 이민이라도 가야하지 않을까?" 온갖 고민들에 휩싸여 우울해지기 쉬운 계절 연초에 계획한 것을 하나도 이루지 못한 채 일 년을 보냈다는 후회도 하게 되고, 1년 이라는 시간 동안 무엇하나 해낸 게 없다는 자괴감에 사로잡히다보면. "올해도 이렇게 허무하게 보낸 내가, 내년이라고 뭐 다르게 보내겠어?" 자기 자신에 대한 실망으로 이어지기도 쉬운 법. 조급한 마음에 회사를 그만두거나 학교를 그.. 2013. 12. 17.
6면체로 사고하기 네 명의 사람이 어떻게 앉아있는지 알아 맞추는 것으로. 아주 쉬운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이와 비슷한 문제로 성냥개비 6개를 이용해 4개의 정삼각형을 만드는 문제도 있다. 이 문제들의 함정은 모두 같다. 2차원으로는 문제를 풀 수 없다는 것.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3차원의 형태를 생각해낼 수 있어야 한다는 점. [그림 01]의 답은 위와 같다. 4명의 사람이 다른 3명과 1미터씩 떨어진 상태로 앉기 위해서는 4개의 의자가 정사면체의 꼭지점에 위치해야만 한다. 그런데 여기서 이 문제를 사람이 아닌, '정의 가능한 개념'의 관계로 바꿔서 생각한다면 어떨까? 3차원의 입체로 이루어진 사고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그림03]과 같은 개념어들을 도출해보았다. 1단계에서 도출한 개념은 총 3개로, '공간 / 시간.. 2013. 11. 23.
게임 이론을 통해 본 게임 구조에 대한 이해 + 이 글은 2013년 5월 7일 작성되었습니다. [더 지니어스]를 2회까지 본 상태에서 쓴 글이라 방송에 대해 잘못 판단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방송을 다 본 뒤 생각이 달라진 부분도 있습니다만, 이 글 나름의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가 있어 글을 수정하지 않고 올립니다. 게임 이론을 통해 본 게임 구조에 대한 이해 (부제 : 더 지니어스 2회까지의 감상) 01. 전략적 결정에 대해 분석하는 것을 ‘게임 이론’이라 한다. 여기서 게임은 전략을 유발하게 하는 조건을 의미하며, 게임 참가자들은 주어진 조건과 참여자 사이의 상호작용을 고려해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게임 이론’을 이야기할 때 종종 이야기되는 몇 가지 사례들을 검토하다 보면 몇 가지 공통 사항을 발견할 수 있다. (1)게임은 제한된 공간과 .. 2013. 9. 27.
'영화읽기'에 대한 공간적 해부 영화를 읽는 방법은 다양하다. 영화의 무엇을 볼 것인가? 선택은 다양하다. 가장 쉬운 방법은 사람을 중심으로 영화를 보는 것이다. 영화에 등장하는 사람이 어떤 인물인지 관찰하고, 그의 행동과 말을 관찰해 분석할 수 있다. 세상에는 어떤 인물인지 파악하기 쉬운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 더 많다. 마찬가지로 영화 역시 단순한 인물부터 모순투성이라 정체를 알 수 없는 인물까지 온갖 인간상이 충돌하며 점화한다. 주변 사람이라도 되는 양 영화 속 인물들을 이해하려 노력하는 것은 가장 보편적이며 일반적인 접근이다. 인터넷에 올라오는 수 많은 영화 리뷰 중 상당수는 인물평가에 치우쳐 있다. 그리고 이 평가는 그 사람은 누구인가라는 질문보다, 그를 어떤 범주에 넣어야 합당한가 하는 결정으로 채워 진다. 착한.. 2012. 6. 23.
[Super Powers] 평가와 재배치 작업 * 모든 그림은 클릭하면 원본 사이즈로 볼 수 있습니다. (모든 그림은 글자를 읽을 수 있는 크기로 올렸습니다) 아래 [그림 1]은 PopChartLab.com에서 제작한 [Super Powers]라는 제목의 infographic이다. 코믹스에 등장하는 캐릭터 240여 명의 능력을 몇 가지 기준으로 분류하여 배치한 것으로, 2~4단계의 위계구조를 이루고 있다. SF장르와 코믹스에 관심이 많다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그림이긴 하나, 살펴보면 아쉬운 점이 많다. 자료 조사에 많은 시간을 들인 것과 달리, 정작 각각의 인물을 어떤 기준으로 묶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부족해 보인다. 그렇다면 초능력자나 슈퍼히어로와 같은 코믹스의 캐릭터들은 어떤 기준으로 나누는 것이 합당할까? [그림 1]의 정보들이 어떤 구조.. 2012. 2. 19.
과연 지능이 문제일까? 인공지능의 발전과정에서 '체스'는 중요한 지표로 여겨져 왔다. '체스 세계 챔피언을 과연 컴퓨터가 이길 수 있을까?' 이러한 질문에 답하는 것이 목표로 여겨질 정도로, 인공지능 프로그램은 수십년간 체스 챔피언에게 도전하였고 마침내 승리를 거두게 된다. 체스가 뭐길래.. 사실 인공지능에 있어 '체스'는 하나의 상징에 불과하다. 로봇의 판단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미로를 통과하게 하고, 운동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로봇 축구시합을 벌이는 것처럼, 지능의 수준을 가늠하기 위해 체스를 둘 뿐. 초기의 체스 프로그램은 논리적 추론과정을 발전시키는 쪽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체스 챔피언이 생각하는 것과 유사한 방식으로, 프로그램이 스스로 생각이란 걸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목표였다. 그러나 결국 프로그램은 엄청난 양의.. 2012. 2. 5.
트리구조의 함정 1 목차와 트리구조에 대한 제 생각을 물으신 분이 계셔서 이 글을 씁니다. * 글에 이론적 근거는 없습니다. 미약하게나마 구축하고 있는 사고 체계를 설명하기 위해 노력하는 글일 뿐이니 이 글에서 '답'을 구하지 마시고 '질문'을 얻으시기 바랍니다. * 제가 수학이나 관련 학문을 전공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글에서 사용하고 있는 용어가 그 분야에서 사용하는 정의와 다를 수 있습니다. 정보전달을 주 목적으로 하는 저작물의 대부분은 트리 구조(Tree Structure)로 이루어진다. 연역이나 귀납과 같은 논리를 전개하는 방식의 차이와 상관없이, 글은 ‘부분’과 ‘전체’라는 굴레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글자가 모여 단어로, 단어가 다시 문장으로, 문장은 문단으로.. 언어의 모든 요소는 크기와 상관 없이 의미를 지.. 2012. 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