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owing : 진화의 또 다른 이름
노잉(Knowing), 2009 감독 : 알렉스 프로야스 출연 : 니콜라스 케이지, 로즈 번, 챈들러 캔터베리, 라라 로빈슨 * 사용한 이미지는 리뷰를 위한 것으로, 권리는 제작사에 있습니다.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근접 촬영으로 바라보면, 모든 변화는 죽음과 새로운 시작의 연속체로 파악된다. 진화는 멸종의 또 다른 정의다. 번데기에서 나비로 변태를 꾀할 때 번데기로서의 삶은 사라진다. 공룡은 멸종하였으나, 파충류라는 상위 개념에서 그들은 변화의 한 부분으로 수용된다. 멸종되어 사라지는 개체 위에 변화의 걸음을 내딛으며 새로운 생으로 진화하는 것. 멸종인가, 진화인가. 파멸인가, 시작인가. [노잉]은 시작과 파괴의 매듭을 손에 쥔 채, 자신이 쥐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질문한다. 그러나 ..
2010. 3.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