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타키타니 - 흐르는 직선 사이 고정된 자아
토니 타키타니 감독 이치카와 준 출연 미야자와 리에,오가타 이세이,유미 엔도,니시지마 히데토시,타카후미 시노하라 개봉 2005.09.22 일본, 76분 그는 흐르는, 그러나 변화하지 않는 직선 사이에 고정되어 있다. 시선은 시간을 따라 이동하지만, 공간은 언제나 같은 자리에 되돌아와 서 있을 뿐이다. 반듯한 직선과 직각을 이룬 공간. 그 안에 스스로를 유폐시킨 것은 토니 타키타니, 그 자신이다. 그의 아버지가 중국 본토의 감옥에 갇혀 있던 것과 동일하게, 그는 반듯한 사각형 안에 자신을가둔 채 살아간다. '새가 바람을 두른 것'처럼 옷과 조화되는 그녀의 모습은 그에게 하나의 떨림이며, 직선에 파동을 부여하는 자극이다. 그렇기에 그것은 치명적이다. ... 에이코가 사라진 자리. 새가 사라진 허공의 바람. ..
2005. 11. 24.